산업통상부가 지난 1일 내놓은 7월 수출입 동향에서 농수산식품 수출은 10억 9000만 달러였어요. 1년 전보다 2.3% 늘었고, 숫자를 끌어올린 건 라면과 과자, 김치예요. 7월만 놓고 보면 역대 가장 큰 실적이에요.
이 실적은 훨씬 큰 흐름 안에 있어요. 7월 전체 수출은 988억 9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2.8% 늘며 역대 2위를 기록했는데, 반도체가 178.8% 급증하며 맨 앞에서 끌었고 농수산식품 같은 소비재가 뒤에서 함께 받쳐준 구조예요. 사상 첫 월 1000억 달러를 넘었던 6월(1022억 5000만 달러)에 이은 두 달 연속 사상 최고 수준이에요.
소비재 안에서도 라면은 이미 존재감이 뚜렷해요. 올해 상반기 K-푸드+ 수출은 70억 달러를 넘었고 미국向 실적만 처음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라면 수출은 신기록을 새로 썼어요. 다음 국면은 반도체 훈풍에 올라타는 일이 아니라, 반도체가 주춤할 때도 남아 있을 내 몫을 지금 만들어두는 일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