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품목에도 딱 들어맞지 않던 작은 기름 한 병이 세계 식탁에 올랐어요. 올해 1~4월 참기름 수출액이 614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7% 늘며 같은 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어요. 참기름은 라면·비빔밥 같은 K-푸드를 따라 '필수 소스'로 함께 팔리며, 눈에 안 띄던 작은 카테고리에서 당당한 수출 효자로 떠올랐어요.
성장을 이끈 건 북미예요. 미국이 전체의 41.7%인 260만 달러로 14년 연속 1위에 올랐고, 캐나다까지 더하면 두 나라가 전체 수출의 51.3%를 차지해요. 캐나다 수출은 1년 새 249% 급증했어요.
시장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어요. 참기름은 미국·캐나다·대만·호주·네덜란드 등 모두 62개국으로 팔려나가며 유럽과 오세아니아 신시장까지 발을 넓혔어요. 부피가 작고 상온 보관이 쉬워 콜드체인 부담이 적은 만큼, 중소 수출기업도 K-푸드 인기에 올라타 도전해볼 만한 품목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