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감자스낵 매출이 지난해 8,740억 원을 찍으며 해외 비중이 73%에 달했어요. 중국에서 오!감자는 단일 브랜드 매출 2,600억 원으로 현지 법인 1위에 올랐고, 스윙칩은 올 1분기에 초코파이를 제치고 중국 2위 브랜드가 됐어요. 베트남에서 포카칩은 2017년부터 레이즈를 꺾고 감자스낵 1위를 지켜요. 연매출 1조 원 돌파가 눈앞이에요.
뒤따르는 기업도 빨라요. 롯데웰푸드의 빼빼로 수출은 2020년 290억 원에서 2025년 870억 원으로 세 배 뛰었고, 수출량은 처음으로 1억 개를 넘겼어요. 인도 하리아나에는 330억 원을 들여 빼빼로 생산라인을 세웠고, 태국 CP그룹 유통망과 매대 확보 협상을 벌이며 동남아를 넓혀요. 올 1분기 해외 법인 매출이 18% 늘며 해외 비중은 32%에 올랐어요.
변한 건 수출 방식이에요. 오리온은 중국 선양과 베트남에 공장을 두고 러시아 트베르에도 2,400억 원 규모 신규 공장을 짓고 있어요. 삼양식품도 중국 자싱에 첫 해외 공장을 세워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해요. 한국에서 만들어 보내는 단계를 넘어 현지에서 생산하고 현지 매대를 잡는 구조로 바뀌는 중이에요. 수출 통계에 잡히지 않는 한국 과자의 해외 매출이 해마다 커지고 있고, 그 규모는 이제 국내 매출을 넘어서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