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로 만든 가공식품이 조용히 수출 효자가 되고 있어요. 쌀가공식품 수출은 지난해 2억 7,792만 달러로, 최근 5년 새 무려 83%나 늘었어요. 올해 1분기에도 즉석밥과 냉동볶음밥이 잘 팔리면서 수출이 7,08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늘었고요.
성장을 이끈 건 지역마다 다른 두 가지 수요예요. 미국에서는 밀가루를 안 쓴 글루텐프리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아 즉석밥·냉동볶음밥이 빠르게 팔려요. 동남아(아세안)에서는 한국 길거리 음식 인기를 타고 떡이 잘 나가고요. 그래서 미국에는 '글루텐프리·간편식', 동남아에는 '떡·분식'처럼 지역별로 다르게 내세우면 좋아요.
판로를 넓힐 자리도 열렸어요. 농식품부와 쌀가공식품협회는 6월 킨텍스에서 기업 간 거래(B2B) 전시회 '2026 쌀가공식품산업대전(라이스쇼)'을 46개 회사 규모로 열고 '글루텐프리·식물성'을 앞세웠어요. 정부가 쌀가공식품을 수출 주력 품목으로 미는 만큼, 밀가루를 안 쓴 즉석밥이 새 시장을 여는 대표 카드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