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도무지 안 내려와요. 원-달러 환율이 6월 23일 1,539원으로 마감하며 26거래일째 1,500원 위에 머물렀어요.
26거래일은 예사롭지 않은 기록이에요. 2009년 금융위기 때 11거래일이 종전 최장이었는데, 이번엔 그 두 배를 훌쩍 넘겼어요.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1.25%포인트 높은 3.50~3.75%라, 달러가 계속 강한 배경이 되고 있어요.
정부도 손을 놓고 있진 않아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수출기업 6곳을 불러 수출로 번 달러를 서둘러 원화로 바꿔 달라고 요청했어요. 환율이 언제 꺾일지 불확실한 만큼, 수입 재료 비중이 큰 기업이라면 환헤지 여부를 지금 점검해 두는 게 안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