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간편식 시장이 K-간편식에 문을 열어요. 코트라 파리무역관에 따르면 2025년 프랑스 간편조리식품 시장은 약 66억 유로 규모로, 해마다 3%씩 커질 전망이에요. 그중 밀키트가 8% 성장으로 가장 빠르게 크고, 즉석국 같은 수프 시장도 5억 9000만 유로에 이르러요.
한국 제품은 이제 막 올라타는 중이에요. 지난해 프랑스의 한국산 간편식 수입액이 138% 넘게 뛰었지만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0.2%에 그쳐요. 그만큼 비어 있는 자리가 넓다는 뜻이에요. 이미 요뽀끼 떡볶이, 비비고 만두, 오뚜기 즉석국이 현지 유통망에 들어갔는데, 한국식 만두를 프랑스인에게 친숙한 교자로 앉히고 7.99유로짜리 냉동 간편식으로 낸 게 통했어요.
흐름도 우리 편이에요. 해외 소비자가 한국 음식을 만나는 길이 김치·불고기에서 라면·김밥·떡볶이 같은 간편식으로 옮겨가고 있어요. 스위스에서도 한국 식품이 아시아 전문점을 넘어 주류 소비시장으로 퍼지고 있어, 프랑스 한 곳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파고들 열쇠는 '건강'과 '라벨'이에요. 프랑스에선 저염·고단백·글루텐프리·식물성 식품 수요가 커지고 있어, 비건 불고기나 저염 국물처럼 현지 취향에 맞춘 라인이 유리해요. 여기에 프랑스어 표기와 영양등급 뉴트리스코어를 미리 갖춰야 아시아 전문점을 넘어 대형 유통 매대까지 오를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