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일본법인 CJ푸즈재팬이 업소용 왕만두를 9월 1일부터 일본에서 판매하기 시작해요. 도시락과 외식 업체에 먼저 공급하고, 이후 학교와 기업 단체급식 시장으로 넓혀간다는 방침이에요.
제품 규격이 일본 시장을 겨냥했어요. 개당 무게는 35g으로, 기존 비비고 일반 교자(약 20g)보다 1.75배 크고, 포장 단위는 1.05kg(약 30개입)이에요. 일본 도시락 시장에서 교자는 반찬 한 칸을 채우는 단골 품목인데, 일반 교자보다 큰 왕만두를 넣으면 도시락 한 끼의 만족감이 달라져요. 생산은 지바현 공장에서 전량 이뤄져요.
이 B2B 진출은 비비고가 일본에서 쌓아온 B2C 라인업 위에 올라가는 거예요. CJ푸즈재팬은 같은 시기에 전자레인지용 만두를 포함한 소매 신제품과 리뉴얼 제품 14종도 일본 전국 대형마트와 드럭스토어에 깔고 있어요. 소매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고, B2B에서 물량을 확보하는 양면 전략이에요.
비비고 만두가 북미에서 성공한 경로도 비슷했어요. 미국 캘리포니아 보몬트 공장에서는 하루에 만두 160톤을 찍어내고, 북미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은 48%로 2위와 3배 넘게 벌어져 있어요. 미국에서도 코스트코 같은 소매 채널로 들어간 뒤 푸드서비스 채널을 늘려갔어요.
일본 냉동만두 시장은 약 704억 엔 규모이고, CJ제일제당은 2030년까지 일본 매출 1000억 엔을 목표로 잡고 있어요.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고 B2B 채널까지 직접 공급하는 구조를 만든 건 단순 수출이 아니라 시장 안에 뿌리를 내리겠다는 판단이에요.
👉 일본 B2B 시장에 진출하려면 소매와 다른 준비가 필요해요. 납품 단위(kg 포장)와 조리 편의성(전자레인지·스팀 오븐 호환), 그리고 일본 식품위생법상 업소용 표시 기준을 먼저 확인하고, 현지 도시락·급식 납품업체의 발주 조건을 조사하는 데서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