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한국 편의점이 K-푸드 수출의 전진기지로 떠올랐어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8~9일 울란바토르를 찾아 편의점 시식 행사 같은 현장 마케팅을 폈어요. 몽골에는 한국계 편의점이 900곳 가까이 들어서 점유율 90%를 넘겨요.
핵심은 완제품을 실어 보내는 데서 한 걸음 나아간 방식이에요. GS25가 한돈위원회와 손잡고 국내산 쌀·돼지고기로 만든 냉장 도시락·김밥을 현지 매장에 깔았어요. GS25 몽골 매장은 290곳 안팎까지 늘었고, 현지 인기 PB인 오모리 김치찌개라면도 함께 팔려요.
판을 키우는 건 제도와 전략이 함께 움직여서예요. 지난해 맺은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으로 라면·김은 5년 안에 무관세 길이 열려요. GS리테일은 아예 GS25를 K편의점 수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어요. 편의점 매대가 촘촘한 시장에선 완제품 대신 유통망을 먼저 깔고 현지에서 원료·간편식을 얹는 순서가 K-푸드가 파고드는 현실적인 공식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