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제2도시가 K-간편식을 처음 만났어요. 7월 12일 상트페테르부르크 브루스니친 문화특구에서 열린 K-SUMMER WAVE 한류 축제에서 농식품부와 aT가 K-푸드 홍보관을 열어, 현지 소비자 3천여 명에게 냉동김밥과 컵밥을 선보였어요. 라면을 즉석에서 끓여주는 한강라면 체험존도 함께 돌아갔어요.
행사는 시식으로 끝나지 않았어요. 현장에서 맛과 인지도, 구매의향까지 조사해 다음 도시 진출의 근거 자료로 쌓았어요. 처음 냉동김밥을 맛본 현지 방문객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답했고, 관심을 보인 소비자는 오존과 와일드베리스 안의 온라인 한국식품관으로 바로 안내됐어요. 시식이 곧바로 구매 채널로 이어지는 구조예요.
이번 행사는 단발이 아니라 연속 동작이에요. 지난 6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CIS 바이어 상담회는 상담 실적 2,110만 달러에 계약·MOU 18건을 만들었고, 바이어들의 관심은 냉동김밥과 비빔밥 밀키트에 몰렸어요. 쌀가공식품의 CIS 수출은 이미 47% 늘고 있어요.
시야를 넓히면 이 개척이 왜 급한지 보여요. 상반기 농식품 수출에서 라면이 증가분의 80%를 차지할 만큼 쏠림이 심해, 업계는 즉석밥·두부·냉동식품을 다음 주자로 키우고 있어요. 냉동김밥은 콜드체인 물류비가 상온 제품보다 큰 만큼, 러시아행은 EAC 인증과 육상 콜드체인 견적부터 확인하고 aT 상담회 라인에 올라타는 순서로 가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