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수출 뉴스레터
맞춤형 정보 사전신청뉴스레터 무료 구독
매주 화요일 발행
SPOT특집기획
LIST이슈 리스트1109.081009.010908.250808.180708.110608.040507.280407.210307.140207.07
유럽에 식품을 수출하고 있다면, 제품 자체뿐 아니라 포장재의 성분 증빙 서류를 준비해두면 어떨까요? 올 8월부터 포장이 통관 요건으로 바뀌었어요.
데일리 · 2026-09-06
무역 환경

유럽에 식품을 수출한다면 포장재가 통관 조건이 돼요

유럽에 식품을 수출한다면 포장재가 통관 조건이 돼요
사진: Pexels

스위스가 27년간 음료 용기에만 적용하던 포장 규제를 모든 포장재로 확대하는 신규 포장법(VerpV)을 6월 24일 채택했어요. 2027년 1월 시행되는데, 2028년부터는 식품·화장품 유리 포장에도 사전처분비(VEG)가 붙고, 2030년에는 재활용 설계 기준까지 적용돼요. KOTRA 취리히무역관은 K-푸드와 K-뷰티 수출기업이 포장 구성·중량·재활용률을 품목별로 관리해야 한다고 8월 31일 경고했어요.

EU는 한 발 앞서 이미 움직이고 있어요. 8월 12일부터 EU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이 본격 시행에 들어갔는데, 가장 즉각적인 영향은 식품접촉 포장재의 PFAS(과불화화합물) 규제예요. 테이크아웃 용기, 전자레인지용 팝콘 봉지, 피자 박스, 베이커리 종이 등에 들어가는 PFAS 농도가 개별물질 25ppb, 합산 250ppb, 총 불소 50ppm을 넘으면 안 돼요. 유예 기간은 없어요.

여기에 9월 27일에는 또 다른 규제가 추가돼요. EU 지침 2024/825(소비자 역량강화 지침)가 발효되면서, 포장에 '친환경', '에코', '녹색', '생분해성', '탄소중립' 같은 표현을 쓰려면 동일 매체에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야 해요. 자체 제작한 친환경 인증 마크도 제3자 검증 없이는 사용할 수 없게 돼요. 한국 식품·화장품 수출기업의 포장에 '에코', '내추럴' 같은 문구가 들어가 있다면 지금 당장 확인해야 해요.

농식품부도 이 흐름을 인식하고 있어요. 9월 3일 발표한 BOOST 전략에 PPWR 동향 모니터링과 수출 인허가 대응력 강화를 포함시켰어요. 한국수산회는 EU PPWR 대응을 위한 수출패키징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10월 31일까지 모집하고 있어요.

👉 EU 수출 포장재를 바꾸려면 3~6개월 리드타임이 필요해요. 지금 사용 중인 포장재의 PFAS 성분 시험 성적서를 포장 납품업체에 요청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다른 데일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