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외식 대신 집에서 소규모로 모이는 방식이 자리를 잡았어요. 성인 1013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47%가 집 모임이 일상이 됐다고 답했고, 44%는 5년 전보다 소규모 모임을 더 선호한다고 했어요. 이유는 대체로 돈이에요. 42%가 외식보다 싸다는 점을, 28%가 오른 외식 물가를 들었어요.
중요한 건 이 사람들이 요리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모임을 준비할 때 마트에서 조리 완제품 플래터를 사는 비중이 17% 늘었고, 고르는 기준으로는 비용 절감과 간편함, 좋은 재료를 꼽았어요. 콜스와 울워스가 매대 앞자리에 바로 먹는 공유형 식품을 깔아둔 이유예요.
한국 제품이 들어갈 자리는 이미 열려 있어요.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 3종과 찐만두 2종, 치즈 핫도그를 호주 4위 유통망 IGA 1300여 개 점포에 넣으면서 울워스·콜스를 합쳐 약 3300개 점포, 주요 체인 점포의 80% 이상을 덮었어요. 만두와 핫도그는 접시에 올려 나눠 먹기 좋은 포맷이라 이 흐름과 그대로 맞물려요.
중소기업에도 이미 신호가 왔어요. 8월 시드니 수출상담회에서 호주 수입업체가 냉면과 떡볶이로 100만 달러 계약에 서명했어요. 호주 바이어가 건강기능성과 프리미엄 간편식, 그리고 식당용 식재료를 함께 본다는 점도 같은 맥락이에요. 앞서 CJ제일제당이 울워스 약 1000개 점포에 참치마요·불고기 김밥을 넣은 것도 한 입 크기로 나눠 먹기 좋다는 점이 통했기 때문이에요.
👉 떡볶이나 만두를 이미 보내고 있다면 제품을 바꾸지 않고 구성만 바꿔볼 수 있어요. 4~6인분 멀티팩, 매운맛과 순한맛을 섞은 혼합 구성, 접시에 바로 담기는 포장을 얹어 콜스·울워스 바이어에게 제안해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