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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간편식을 수출하고 있다면, 올여름 국내에서 폭발한 '3분 완성' 제품 트렌드를 해외 바이어 미팅용 라인업에 반영해보면 어떨까요? 폭염은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데일리 · 2026-09-03
냉동·간편식

불 없이 3분, 폭염이 만든 간편식 전쟁이 수출 제품까지 바꾸고 있어요

불 없이 3분, 폭염이 만든 간편식 전쟁이 수출 제품까지 바꾸고 있어요
사진: Pexels

올여름 폭염과 폭우가 '불 없는 한 끼' 수요를 끌어올렸어요. 편의점 4사의 7~8월 퀵커머스 매출이 일제히 솟았는데, CU는 전년 동기 대비 205.8% 급증했고 이마트24는 182%, 세븐일레븐은 150%, GS25도 74.9% 늘었어요. 밖에 나가기 싫은 소비자가 냉동 도시락과 간편 국물요리를 배달로 시켰어요.

식품 대기업들의 반응도 빨랐어요. 대상 청정원 홈잉스는 별도 해동 없이 3분 만에 완성되는 냉동 볶음과 국물요리를 내놨고, 동원F&B 양반 비빔밥 솥밥은 전자레인지 3분이면 끝나요. 신세계푸드 올반의 삼계탕 간편식은 5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대비 55% 늘었어요.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은 올해 7조1000억 원 규모로 추정돼요.

이 흐름이 수출 제품 개발까지 바꾸고 있어요. 풀무원은 냉동김밥으로 중국 시장을 뚫은 뒤, 올해 상반기 실온 간편식 매출이 전년 대비 25.5% 늘었다고 9월 2일 밝혔어요. 냉장·냉동보다 물류비가 적게 들고 소비기한이 길어 해외 수출에 유리하다는 판단이에요. 3월부터는 실온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기 시작했어요.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437억 원으로 41.9% 뛰었고,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어요.

수출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도 이미 깔려 있어요. 정부는 21개국 123개 해외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면서 센터 이용료와 콜드체인 운송료의 50~90%를 지원해요. 영국행 냉장·냉동 운송비는 80%가 지원되고요. 올해 상반기 K푸드플러스 수출은 70억5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어요.

👉 '전자레인지 3분'이 해외에서도 통하려면 현지 전자레인지 출력과 포장 규격부터 확인하고, 냉동이 어려운 시장은 실온 간편식으로 우회하는 전략을 함께 짜보면 어떨까요? 해외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aT·코트라)을 먼저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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