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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을 원물 그대로 내보내기보다 밀키트나 즉석국 같은 간편식으로 가공해 부가가치를 얹고, 일본의 수급 변화나 서아프리카 같은 새 시장까지 함께 노려보면 어떨까요?
데일리 · 2026-07-15
냉동·간편식

수산물도 밀키트로 바꿔 파니 값이 올라요, 경남 수출이 반년 만에 목표 절반을 넘겼어요

수산물도 밀키트로 바꿔 파니 값이 올라요, 경남 수출이 반년 만에 목표 절반을 넘겼어요
사진: Pexels

같은 수산물이라도 '어떻게 가공하느냐'가 값을 갈랐어요. 경상남도의 올 상반기 수산물 수출액이 1억5618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9.8% 늘어, 연간 목표의 53.9%를 반년 만에 채웠어요. 눈에 띄는 건 밀키트와 즉석 간편식 같은 순수가공품이 전체 수출의 27.7%를 차지했다는 점이에요.

품목을 뜯어보면 흐름이 보여요. 굴이 여전히 최대 품목인 가운데, 고등어·명태·청어 같은 냉동 어류 수요가 크게 늘었어요. 시장은 일본·중국·미국 세 나라가 전체의 70%를 떠받쳤는데, 특히 일본은 현지 굴 폐사로 냉동·통조림 굴 수요가 급증한 반사이익을 우리가 가져갔어요.

새 시장도 열리고 있어요. 미국에선 비건·웰빙 흐름을 타고 한천·가리비 같은 품목이 새로 들어갔고, 가나·코트디부아르 같은 서아프리카가 가성비 좋은 냉동 어류 수요로 떠올랐어요. 경남도는 오는 8월 도쿄 수산식품박람회에 나가 신제품과 판촉을 이어갈 계획이에요.

수출기업이 챙길 대목은 '가공이 곧 부가가치'라는 점이에요. 원물 그대로면 가격 경쟁에 휘둘리지만, 밀키트나 즉석국으로 한 번 더 손질하면 값도 높아지고 보관과 유통도 쉬워져요. 여기에 일본의 굴 폐사처럼 현지 수급이 흔들릴 때를 노리거나, 서아프리카 같은 가성비 시장을 함께 두드리면 수출처를 더 단단히 넓힐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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