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 유난히 약해요.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61.98엔까지 오르며, 1986년 12월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엔화 가치가 떨어졌어요.
원화도 약하지만 엔화가 더 크게 밀린 게 문제예요. 원-달러가 34거래일 연속 1,500원 위에 있어 원화도 약세지만, 엔화가 더 빠르게 떨어지면서 일본 매대에서 우리 제품의 가격 매력이 상대적으로 줄어요. 같은 값이면 현지 제품이나 엔저를 등에 업은 경쟁국 제품이 유리해지니까요.
수출 전체로 보면 K-푸드는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요. 하지만 일본처럼 엔저가 겹친 시장에서는 가격만으로 버티기 어려워요. 일본 비중이 큰 기업이라면 환헤지로 변동성을 줄이고, 값을 깎는 대신 품질과 프리미엄으로 승부하는 전략이 지금 더 잘 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