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이 K-푸드 수출의 간판임을 다시 확인했어요.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9억 3,54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7.9% 급증하며, 상반기 K-푸드 성장을 이끈 대표 품목이 됐어요.
속도가 예상을 앞질러요. 지난해 9월 초에야 넘었던 라면 수출 10억 달러 고지를, 올해는 7월 안에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요. 한 달 넘게 앞당겨진 셈이에요. 미국에서도 라면이 과자·김치와 함께 수출을 이끌며 K-푸드 최대 시장을 만들었어요.
수출기업이 볼 대목은 '라면이 연 길'이에요. 라면이 27.9% 성장으로 매대를 넓히는 동안, 그 옆자리에 만두·소스·김치 같은 '한 끼 세트' 품목을 함께 밀어 넣을 여지가 커졌어요. 라면을 사러 온 소비자에게 한식 한 끼를 통째로 제안하는 전략이 지금 잘 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