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보내는 포장식품에는 인도 식품안전기준청(FSSAI)이 요구하는 14가지 필수 표시 사항이 붙어요. 라면에서 가장 자주 걸리는 건 두 가지예요. 밀 기반 제품은 '글루텐 함유' 알레르기 경고가 필수이고, 채식 여부를 나타내는 초록 원(채식)이나 갈색 삼각(비채식) 마크를 반드시 넣어야 해요. 모든 문구는 영어나 힌디어로 적고, 현지 수입업체 이름과 주소, FSSAI 등록번호까지 포장에 들어가야 해요.
인도 인스턴트 라면 시장은 2026년 18억 달러에서 2031년 33억 달러까지 연평균 13.2% 성장할 전망이에요. 한국산 매운맛 라면은 가장 빠르게 크는 맛 세그먼트(연 13.3%)에 속해요. 농심은 올 5월 인도 1위 퀵커머스 플랫폼 블린킷과 유통 계약을 맺고 뉴델리·뭄바이에 신라면을 깔았고, 9월 중순부터는 첸나이·콜카타 등 4개 도시에서 HYBE 인디아 팝업파크에 '신라면 분식' 부스를 열어요. 상반기에만 인도향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7% 늘었다는 게 농심 실적이에요.
라벨을 지금 손봐야 하는 이유는 일정 때문이에요. 올해부터 라벨 변경 사항이 매년 7월 1일에 한꺼번에 시행되는 정책이 적용돼요. 시기를 놓치면 다음 해까지 기다려야 하는 구조라, 채널을 넓히려는 계획과 라벨 개정 일정을 같이 짜야 해요. 코트라 집계로 1~7월 라면 등 면류의 대인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7% 늘었고, 8월까지 누적 대인도 수출액은 168억 달러로 30.8% 늘었어요.
👉 인도는 14억 인구에 연 7% 성장하는 시장이에요. 퀵커머스 채널(블린킷·제프토·스위기)은 2025년 80억 달러에서 2030년 500억 달러로 커질 전망이니, 온라인 유통에 맞는 소포장·멀티팩 구성을 미리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