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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 수출한다면 조미김·김스낵 같은 고부가 가공품으로 무게를 옮기고, 원초 가격 출렁임을 줄이려면 육상양식이나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원료부터 확보해두면 어떨까요?
데일리 · 2026-07-11
식품 기타

김 수출이 사상 최대를 찍었어요, 이제 CJ가 김을 땅에서 길러요

김 수출이 사상 최대를 찍었어요, 이제 CJ가 김을 땅에서 길러요
© Pexels

김이 조용히 수출 효자로 컸어요. 지난해 김 수출액이 11억 3,3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찍었어요. 물량보다 금액이 더 빨리 큰 건 조미김·스낵 같은 고부가 가공품 비중이 늘며 단가가 오른 덕이에요.

이제 판을 바꾸는 시도가 나와요. CJ제일제당이 자연산에만 기대던 김을 땅에서 기르는 육상양식 상업화 시설을 오는 8월 천안에 착공해요. 2027년 상반기 완공 목표인데, 일본도 아직 뚜렷한 성과를 못 낸 분야라 세계 김 시장의 60~70%를 쥔 한국이 한발 앞서 가는 셈이에요.

정부와 대기업도 속도를 내요. 해양수산부는 김 수출을 2030년 18억 달러로 키우고 조미김 비중을 60%까지 늘리겠다고 했어요. 오리온은 수협과 600억 원 규모 합작사를 세웠고, 삼천리그룹은 성경식품을 1,195억 원에 인수했어요. 시장별로는 지난해 기준 미국이 2억 2,000만 달러로 1위, 중국이 36.6% 급성장하며 뒤를 받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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