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6일 파리 앙드레 시트로앵 공원에서 열린 제6회 K-스트리트 페스티벌에 약 7만 명이 몰렸어요. K-팝·K-뷰티와 함께 K-푸드가 핵심 콘텐츠였는데, aT가 운영한 'NEXT K-푸드' 홍보관은 한국 편의점을 그대로 옮긴 콘셉트였어요. K-드라마에서 봤던 편의점 모습을 현장에서 재현하면서, 발효식품·비건 제품·냉동간편식·전통주·곤약젤리·간장까지 시식 코너를 깔았어요. 한국 젓가락 문화를 활용한 대형 젓가락 게임도 큰 호응을 받았어요. 한·EU 검역 협상이 타결되면서 길이 열린 열처리 닭고기와 저칼로리 곤약젤리, 발효 간장이 유럽권 'NEXT K-푸드' 품목으로 올라왔어요.
눈에 띄는 건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이에요. 올해 4월 마크롱 대통령 국빈 만찬에서 건배주로 선택된 바로 그 와인인데, 이번 축제 시식대에도 올라왔어요. 국빈 만찬이라는 레퍼런스가 유럽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거예요. aT는 이 축제를 할랄 소비자에게는 할랄 인증 제품, MZ세대에게는 길거리 음식, 시니어에게는 건강 식품이라는 타깃별 접근으로 운영했어요. 축제 자체도 누적 6만5000명을 넘겨온 파리의 대표 한국 문화 행사로, '푸드 앤 쇼' 구역에서는 김밥과 떡볶이가 쿠킹 배틀과 함께 나갔어요.
이 흐름은 파리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그보다 나흘 앞서 도쿄에서도 같은 공식이 움직였어요. 8월 31일~9월 1일 '도쿄 K-푸드 페어+'에 78개 수출기업이 참가해 460만달러(15건) 수출계약을 따냈어요. 핵심은 첫날 일본 소비자 166명(20~50대)에게 맛·가격·디자인·구매의향을 평가받고, 그 결과를 바로 다음 날 B2B 바이어 상담에 연결한 거예요. 소비자 반응 데이터를 바이어 앞에 놓으면 상담 전환율이 달라져요. 파리도 같은 구조예요. 7만 소비자의 축제 시식 반응을 읽고, 6주 뒤 SIAL 파리(10월 17~21일)에서 셰프 쿠킹클래스·발효식품 콘퍼런스·1:1 바이어 상담으로 넘기는 거예요.
👉 SIAL 파리에 직접 나가지 않더라도, K-스트리트 페스티벌과 도쿄 페어에서 반응이 좋았던 품목 리스트를 aT 해외지사에 요청해보면 어떨까요? 현지 소비자 평가 데이터는 바이어 미팅 때 가장 설득력 있는 자료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