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의 판촉전 하나로 매출이 일곱 배가 됐어요. KOTRA가 8월 3일부터 22일까지 프랑크푸르트 인근 에쉬보른의 글로부스(Globus) 하이퍼마켓에서 '2026 독일 K-푸드 판촉전'을 열었고, 약 35,000명이 다녀갔어요. 기간 중 13,000개 제품이 팔려 35,000유로(약 5700만 원)의 매출이 나왔고, 이 매장의 한국 식품 8월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배로 뛰었어요.
참가한 한국 기업은 18곳이에요. CJ, 농심, 동원, 샘표, 삼립 등 이미 글로부스에 납품 중인 업체와 함께 신규 입점을 노리는 8개사가 총 80개 제품을 선보였어요. 8월 13일에는 약 40명의 현지 인사를 초청해 불고기, 비빔밥, 김치전, 약과를 내는 한식 체험 만찬도 열었어요. 글로부스 매니저 슈테판 슈톨츠는 내년에도 판촉전을 확대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어요.
독일은 유럽 최대 식품 시장이고, 한국 식품이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예요. K-푸드 대독일 수출은 7000만 달러로 35% 늘었어요. 독일 최대 배달 플랫폼 리퍼란도(Lieferando)에서는 한국 음식 주문이 전년 대비 194% 늘어 외국 음식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어요. 글로부스는 유럽 전역에 약 160개 점포를 운영하는 200년 역사의 유통 체인이에요.
중소 식품 수출기업이라면 이런 판촉전의 곁다리를 노려볼 만해요. CJ나 농심이 열어놓은 '한국 식품' 매대가 존재하는 매장에 보완 품목(소스, 간식, 음료)을 제안하는 쪽이 매대를 처음부터 만드는 것보다 훨씬 빨라요. 독일 유통사의 바코드 체계(GS1 기반 EAN-13)와 독일어 라벨 요건(LMIV 규정에 따른 알레르기 성분·영양정보 표시)을 미리 맞춰두면 입점 상담이 수월해지고,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다음 판촉전 참가 일정을 확인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