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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협업이나 국내 수상 이력이 있는 술이라면 그 이야기를 라벨과 소개 자료에 먼저 정리해두고, 정부의 대양주 시장개척 채널을 타고 현지 프리미엄 외식시장부터 두드려보면 어떨까요?
데일리 · 2026-07-19
식품 기타

흑백요리사가 고른 곡성 가루쌀 소주가 뉴질랜드로 첫 출항했어요

흑백요리사가 고른 곡성 가루쌀 소주가 뉴질랜드로 첫 출항했어요
사진: 네오25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 우승 셰프가 만든 소주가 뉴질랜드로 나갔어요. 전남 곡성의 푸드파파 에프앤비와 시향가가 지난 14일 곡성산 가루쌀로 빚은 프리미엄 소주 3종을 뉴질랜드로 처음 수출했어요. 이번 물량은 최대 도시 오클랜드의 고급 레스토랑에 공급돼요.

세 제품은 저마다 이야깃거리를 안고 있어요. 네오25는 흑백요리사 시즌2 우승자 최강록 셰프가 함께 만든 술로 알려졌고, 네오40은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받았고, 숙희59는 도수를 높인 프리미엄 증류주예요. 요리 경연 프로그램의 화제성이 그대로 술의 이름값이 된 셈이에요.

이 소주의 진짜 무기는 원료예요. 세 제품 모두 곡성에서 기른 가루쌀 품종 바로미를 써서 쌀 고유의 풍미를 살렸어요. 가루쌀은 정부가 남는 쌀 소비를 늘리려고 재배를 장려하는 원료라, 지역 농산물을 고부가 가공품으로 바꾸는 길과도 맞닿아 있어요.

이번 수출은 두 회사가 역할을 나눠 이뤄졌어요. 시향가가 생산과 품질을 맡고, 푸드파파 에프앤비가 전남의 대양주 시장개척 사업을 타고 현지 바이어 발굴과 수출 물류를 맡았어요. 작은 양조장 혼자서는 버거운 해외 진출을, 수출 실무를 맡는 파트너와 지자체 채널로 함께 풀어낸 구조예요.

발판은 이미 넓어지고 있어요. 시향가는 앞서 미국에서도 FDA 인증과 FTA 절차를 마치고 현지 유통사와 계약을 맺었어요. 전통주 수출은 도수와 주류 라벨 규정, 통관 절차가 나라마다 달라서, 셰프 협업 같은 이야기로 프리미엄 외식시장에 먼저 자리를 잡고 유통을 넓히는 순서가 현실적인 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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