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바이오틱스가 처음으로 중남미를 뚫었어요. 글로벌 매체 뉴트라인그리디언츠는 지난 8일, NVP헬스케어가 브라질 제약사 마르잔 파르마와 손잡고 중남미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전했어요. 완제품이 아니라 기능성 원료를 앞세운 진입이라는 점이 눈에 띄어요.
무기는 간 건강 균주예요. 이 계약은 지난달 미국 샌디에이고 바이오 USA에서 맺어졌는데, NVP가 원료를 독점 공급하고 마르잔이 현지에서 완제품을 만들어 파는 독점 라이선스 구조예요. 원료 NVP-1702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LC27과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LC67을 섞은 복합 균주로, 알코올성·비알코올성 간 손상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고 34개국 특허와 미국 FDA 임상 2상 신청까지 갖췄어요. 마르잔은 상파울루에 자리한 60년 넘은 제약사예요.
시장도 받쳐줘요. 브라질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올해 약 33억 달러 규모로, 2031년 48억 달러까지 커질 전망이에요. 이번 진출은 경기도 바이오기업의 중남미 첫 교두보라는 평가를 받는데, 완제품을 직접 수출하기보다 검증된 원료를 현지 제약사에 독점 공급하고 인허가·완제화는 현지에 맡기는 방식이라, 규제 문턱이 높은 신시장에 발을 들이는 현실적인 공식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