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절임식품 시장이 전반적으로 줄었어요. 지난해 일본 절임류 생산은 4.8% 줄어든 70만 5천 톤, 출하액도 1.5% 감소했어요. 원료난과 엔저, 포장재값 상승에 소비 위축까지 겹친 결과예요.
그런데 김치는 이 흐름을 거슬렀어요. 지난해 일본으로 간 한국 김치는 1만 8,482톤으로 소폭 늘어, 일본 김치 시장의 약 10%를 차지했어요. 절임식품 판매 상위 20개 가운데 김치가 11개, 그중 한국 브랜드가 4개나 이름을 올렸어요.
버틴 힘은 꾸준한 신제품과 마케팅이었어요. 시장이 줄어드는 곳에서도 제품을 다양화하고 브랜드를 알리면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신호예요. 원료 수급을 안정시키고 프리미엄과 현지화 제품으로 차별화하면, 축소되는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더 넓혀볼 만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