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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음료나 건강식품을 수출하고 있다면, '기능성표시식품' 등록을 검토해보면 어떨까요? 매대 배치와 소비자 신뢰가 달라져요.
데일리 · 2026-09-12
식품 기타

일본 웰빙음료 매대에 미초와 티젠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요

일본 웰빙음료 매대에 미초와 티젠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요
사진: Pexels

코트라가 9월 10일 발표한 일본 웰빙음료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기능성표시식품 시장은 2024년 7251억 엔으로 전년 대비 6.4% 성장했어요. 2015년 도입된 이 제도는 수면·스트레스·면역·인지기능·피부 보습 같은 기능을 과학적 근거와 함께 표시할 수 있게 해 줘요. 일본 건강식품 시장에서 이 카테고리가 성장을 끌어온 축이에요. 일반 음료와 구분되는 '기능성' 꼬리표가 붙으면 편의점·드러그스토어에서 별도 매대를 확보하기 쉬워져요.

한국은 일본 식품 수입에서 2위(194억9000만 엔, 점유율 15.07%)를 차지하고 있어요. 이미 매대에 자리를 잡은 대표 주자가 있어요. CJ제일제당의 과실발효초 음료 미초는 2012년 코스트코 재팬 입점을 시작으로 '접근하기 쉬운 미용 음료'로 포지셔닝했고, 뉴트리원의 BB LAB 저분자 콜라겐 파우더는 '국민 콜라겐'으로 마케팅하고 있어요. 티젠의 콤부차 파우더 스틱은 미용 의식이 높은 소비자를 겨냥해 들어갔는데, 지난해 일본 매출이 전년 대비 200% 늘었어요. KGC 정관장의 홍삼 에브리타임은 브랜드 경쟁이 거의 없는 인삼 카테고리에서 단독 포지션을 잡고 있어요. 일본은 CJ제일제당이 치바 공장 가동 뒤 만두 점유율을 처음 두 자릿수로 올린 시장이기도 해요.

다만 진입 장벽이 있어요. 원재료가 일본 약사법상 의약품 분류 목록에 해당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하고, 식품첨가물이 일본 지정 규격에 맞는지도 검증해야 해요.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하려면 과학적 근거 서류를 소비자청에 제출해야 하는데, 한국에서 확보한 임상·인체적용시험 데이터를 일본 기준에 맞게 번역·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해요. 제도를 잘 타면 일반 수입식품과는 다른 가격대와 매대를 확보할 수 있어요. 상반기 K-푸드+ 수출에서 일본은 미국에 이은 주요 시장이라 모수도 충분해요.

👉 일본에 식음료를 수출하고 있다면, 기능성표시식품 제도를 활용해 '일반 수입식품' 매대가 아닌 '기능성' 매대에 올라가는 전략을 검토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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