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열리는 여름, 농심이 축제 현장을 파고들어요. 6월 1일부터 7월 18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도심을 도는 '신라면 스트리트카'를 운행하며, 차량에 신라면·툼바·김치볶음면을 래핑해 경기장 인근에 배차했어요.
멕시코에서도 열기가 뜨거워요. 농심은 멕시코시티 대형 페스티벌 '캄포 마르테 26'에 신라면 부스를 열고 즉석 조리로 시식과 굿즈를 나눠줬는데, 한 행사에서만 4천여 명이 부스를 찾았어요. 큰 스포츠 이벤트로 사람이 몰리는 도시를 골라 '체험'을 앞세운 전략이에요.
이 흐름은 우연이 아니에요. 농심은 신라면의 목표를 '글로벌 넘버원 라면'으로 못박고, 겨울의 하얼빈·퀘벡·삿포로부터 6월 런던 '테이스트 오브 런던'(150㎡ 부스)과 멕시코시티까지 축제 라인업을 촘촘히 짰어요. 수출기업도 큰 이벤트의 열기를 빌려 제품을 맛보이는 방식을 참고해볼 만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