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수입 농산물의 문턱을 높이고 있어요.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수입 농산물에 잔류농약 검사와 통관 기준을 강화하고 있는데, 통관이 늦어지면 신선 농산물은 선도가 떨어져 타격이 커요. 지난해 대미 배 수출액은 3600만 달러로, 미국이 우리 배 수출의 61%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에요.
그래서 정부가 단속이 아니라 준비를 돕고 나섰어요. 농진청은 7월 한 달간 네 권역에서 교육을 여는데, 마침 오늘 14일이 경기권 차례예요. 배 수출 농가와 수출업체를 모아 농약 안전사용법과 병해충 방제, 품질관리 기술을 재배부터 방제까지 통합해 알려줘요.
문이 닫히기만 하는 건 아니에요.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딸기를 브라질에, 감을 중국에 처음 내보내는 등 새 시장을 열었고, 올해는 배·포도·감귤·참외의 수출 여건을 넓히는 검역 협상을 이어가요. 시장이 늘어나는 만큼 규격도 까다로워지는 셈이에요.
수출기업이 할 일은 '통관 위험을 앞단에서 줄이기'예요. 출하 전 잔류농약을 스스로 검사하고 방제 이력을 남겨두면 미국 통관에서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어요. 정부가 수출업체에 수입등록과 식품검사 비용을 업체당 5000만 원 한도로 지원하니, 이런 제도를 함께 써서 검사 부담을 미리 덜어두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