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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와 꼬북칩이 열어놓은 서방 대형마트 채널에 같은 카테고리 제품을 끼워 넣을 수 있는지 유통사에 먼저 물어보면 어떨까요? 매대를 처음 여는 것보다 옆자리를 얻는 게 훨씬 쉬워요.
데일리 · 2026-08-30
식품 기타

빼빼로 해외 매출이 국내를 세 번째 해 연속 앞질렀어요

빼빼로 해외 매출이 국내를 세 번째 해 연속 앞질렀어요
사진: Pexels

빼빼로의 해외 매출이 국내를 세 번째 해 연속으로 앞질렀어요.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빼빼로 매출은 915억 원으로 23% 늘었고, 해외가 530억 원(27% 증가), 국내가 385억 원(18% 증가)이었어요. 상반기 매출이 900억 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하반기에 빼빼로데이(11월 11일)가 있어서 통상 하반기 매출이 더 커요. 예년 흐름이 이어지면 올해 처음으로 해외 매출만 1000억 원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요. 50개국 넘게 나가고, 인도 하리아나에는 약 330억 원을 넣어 세운 공장에서 현지 생산도 시작했어요.

같은 흐름이 과자 전체에서 보여요. 오리온은 꼬북칩을 영국 세인즈베리(약 1400개 점포)와 모리슨, 오카도에 넣었고, 프랑스 까르푸에도 올렸어요. 오리온의 상반기 연결 매출은 1조8240억 원으로 15.5% 늘었고 영업이익은 2980억 원으로 17.9% 늘었어요. 중국이 24.4%, 러시아가 32.1% 커지면서 해외 법인 전체가 두 자릿수 성장이었어요.

롯데웰푸드도 2분기 연결 매출 1조1557억 원에 영업이익 6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9% 늘었어요. 해외 법인 매출이 3112억 원으로 28% 뛰었고, 인도와 카자흐스탄이 받쳤어요. KBO 시즌과 맞물린 빼빼로 컬래버가 국내 매출 방어에 힘을 보탰어요.

큰 회사가 서방 대형마트 문을 열면 그 옆자리에 들어가기가 한결 쉬워져요. 세인즈베리나 까르푸의 한국 스낵 매대가 만들어진 뒤에 같은 유통사에 보완 제품을 제안하는 게 매대를 처음부터 여는 것보다 문턱이 낮아요. 다만 각 유통사의 PB 브랜드와 겹치지 않는 맛이나 포장 규격을 골라야 하고, 바코드 체계(GS1)와 현지 라벨 요건을 미리 맞춰두면 입점 상담이 빨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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