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이 14억 인구 인도에서 가장 빨리 크는 K-푸드로 떠올랐어요. 올해 5월 누계 인도 라면 수출액은 약 1,084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53.4% 급증하며, 대인도 농식품 수출(약 2,782만 달러)의 39%를 차지하는 최대 품목이 됐어요.
현지화 속도도 빨라요. 농심은 인도 즉시배송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블링킷과 손잡고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단독으로 선보였어요. 국물 라면보다 들고 먹기 편한 볶음면을, 배달 점유율 절반을 쥔 플랫폼에 얹은 전략이에요.
수출기업이 볼 대목은 '인도식 진입 공식'이에요. 라면이 5개월 새 53% 뛴 배경엔 볶음면 포맷, 할랄 인증, 퀵커머스 입점이 함께 있었어요. 신제품을 이 세 가지에 맞춰 설계하면, 14억 시장의 문턱을 한결 낮출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