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가 8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었어요. 국내 50개사와 해외 바이어 40명이 만나 상담 320건을 했고, 22건의 양해각서가 425만 달러 규모로 나왔어요. 바이어는 중국 9명, 동남아 9명, 미주 8명, 일본 5명, 유럽 5명, 중동·인도 4명으로 나뉘었어요.
눈에 띄는 건 사우디아라비아 쪽이었어요. 현지 바이어 린 알카이르가 유자차를 만드는 고려자연식품과 손을 잡았고, 상담에서 그치지 않고 생산시설까지 둘러봤어요. 이 회사는 6월 서울푸드 공동관에도 식품진흥원 소속 15개사 가운데 하나로 나갔던 곳이에요. 한 해에 두 번 같은 지원 창구를 통해 바이어를 만난 셈이에요.
중동은 지금 증가율이 가장 큰 권역이에요. 올해 상반기 K-푸드+ 수출은 70억5000만 달러였는데, 중동이 25.2%로 가장 많이 늘었고 중남미 19.5%, 유럽 17.9%가 뒤를 이었어요.
상담회를 여는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익산에 있어요. 지난해 8월 집계로 매출 1조1000억 원에 수출 882억 원이었고, 입주율은 75.9%였어요. 1단계 부지에 129개사가 임대계약을 맺었고, 기업지원시설 12곳에서 장비 1100여 종을 쓸 수 있어요.
비슷한 자리가 또 있어요. aT는 11월 4일부터 사흘간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전 세계 바이어를 부를 계획이에요.
양해각서는 계약이 아니에요. 425만 달러라는 숫자도 아직 발주서가 아니라 약속이에요. 상담회에서 명함을 주고받았다면 그다음 2주가 진짜 일이에요. 수량 구간별 단가와 최소 주문 수량을 적은 견적서를 먼저 보내고, 상대 나라 라벨 규정에 맞춘 시안을 같이 붙이면 답장이 빨라져요. 유통기한과 보관 온도, 보유 인증을 한 장으로 정리해두는 것도 도움이 돼요. 바이어가 생산시설을 보고 싶다고 하면 좋은 신호니, 방문 일정은 미루지 않는 편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