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9.5원까지 밀리며 14개월 만에 1,340원대를 찍었어요. 주간거래 종가는 1,350.4원이었어요. 지난 호에서 1,372원대를 전한 지 일주일 만에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원 더 빠졌어요. 증권가에서는 연말에 1,300원대 초반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내년 말 1,250원까지 본다는 시각도 있어요.
이번 하락의 배경은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물량이 월말에 몰리던 패턴에서 벗어나 상시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반도체 수출 호조와 경상수지 흑자 확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엔화 강세가 원화를 함께 끌어올렸어요. 환율이 100원 움직이면 수출 단가와 원료 수입비가 동시에 바뀌는 만큼, 우리 회사의 달러 수입·지출 비율에 따라 유불리가 갈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