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9월 18일 인도네시아 데폭에서 열린 제5차 할랄20(H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BPJPH)과 업무협약을 맺었어요. 이번 협약으로 양국은 할랄 제품 보증을 위한 기술·인적자원·인프라·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고, 인증제도와 정책에 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교환하기로 했어요. 오유경 식약처장은 "인도네시아는 K-푸드와 K-뷰티 수출 확대 가능성이 큰 핵심 할랄시장"이라고 밝혔어요. 이번 협약은 올해 3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양국 관계를 특별포괄적동반자관계로 격상한 데 이어 나온 후속 조치예요.
이번 정상회의에는 약 40개국이 참석해 할랄 산업의 국제 표준과 인증 협력 방안을 논의했어요. 지금까지는 개별 기업이 인증기관을 거쳐 인도네시아 시장을 두드리는 구조였다면, 이번 MOU로 두 나라 정부가 직접 인증 정보와 기술을 주고받는 채널이 새로 열린 거예요. 식품·화장품 할랄 인증이 10월 18일부터 의무화되는 시점을 한 달 앞두고 나온 협약이라 의미가 더 커요.
의무화를 앞두고 현장에서도 성과가 쌓이고 있어요. 지난 7월 자카르타 꼬따 까사블랑카 쇼핑몰에서 열린 K-푸드 팝업스토어에는 10일간 약 50만 명이 다녀갔고, 할랄 인증을 받은 라면·떡볶이·인삼류가 특히 인기를 끌며 B2B 수출상담회에서 24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체결됐어요. 한국무역협회(KITA)도 9월 3일부터 6일까지 자카르타에서 K-프리미엄 소비재전을 열어 국내 기업 200여 곳과 현지 바이어 300여 개사를 연결하고 약 110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어요.
농식품부와 aT도 시행일을 앞두고 현지 홍보를 이어가고 있어요. 9월 13일에는 자카르타 도심 차 없는 거리 마라톤 행사에서 'NEXT K-FOOD' 홍보관을 운영하며 과채주스·두유·크룽지 스낵·떡볶이 같은 할랄 스트리트푸드를 선보였고, 10월에는 현지 바이어 상담회를 추가로 열 계획이에요.
👉 인도네시아 수출을 준비 중이라면, 팝업스토어에서 이미 반응이 검증된 라면·떡볶이 같은 할랄 인증 품목부터 10월 aT 바이어 상담회에 맞춰 내놓는 걸 검토해보면 어떨까요? 정부 간 정보 교류 채널이 갓 열린 지금이 인증 관련 질의를 던지기에도 좋은 시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