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콜릿 업체 기라델리가 10월 7일 봉지에 담긴 바삭한 쿠키 두 종류를 내놓았어요. 자사 온라인몰에서 먼저 팔고 10월 11일부터 크로거, 24일부터 월마트로 판매처를 넓힐 계획이에요. 초콜릿 원료를 팔던 브랜드가 완제품 쿠키 매대까지 가져가려는 움직임이에요.
이번 출시는 갑자기 나온 한 번의 실험이 아니에요. 기라델리는 지난 6월 이미 냉장 쿠키 반죽 두 종류를 출시했어요. 집에서 굽는 반죽에 이어 바로 먹는 쿠키까지 제품 보관 방식과 먹는 때를 넓혔어요. 새 쿠키는 한 봉지에 열 개가 들어 있고, 기본 제품은 초콜릿 칩을 가장 많이 넣은 원재료로 내세워요.
하지만 미국 쿠키 시장에서 유명 브랜드 이름만으로 자리를 얻기는 어려워요. 시장조사업체 이노바의 10월 6일 분석은 젊은 소비자가 기존 쿠키 진열대뿐 아니라 매장 안 빵 코너에서도 쿠키를 찾는다고 설명해요. 같은 분석에서 맛은 모든 세대의 공통 선택 기준이에요. 여기에 시장조사업체 서카나는 미국 식음료 판매액에서 유통사 자체 상표의 비중이 24%라고 집계했어요. 한국 쿠키업체가 누구와 경쟁할지 정할 때 브랜드 제품과 유통사 자체 상표를 함께 봐야 해요.
제품 제안서에는 맛의 차이뿐 아니라 판매 채널에 맞는 규격이 필요해요. 봉지 쿠키는 상온 유통에 맞는 포장과 실제 보존기간 시험 결과를 갖춰야 해요. 밀과 우유, 달걀, 참깨처럼 쿠키에 들어갈 수 있는 원재료는 미국 식품의약국의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 지침에 맞춰 영문 원재료표와 제조 중 교차 접촉 관리 자료를 확인해야 해요. 맛 차이를 강조하다 표시를 빠뜨리면 입점 제안보다 먼저 포장부터 다시 만들어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