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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이나 전복 같은 수산물을 해외에 팔고 싶은데 현지 소비자에게 어떻게 소개할지 고민이라면, CJ제일제당이 해외 셰프와 함께 여는 쿠킹 클래스 모델을 참고해 보면 어떨까요?
데일리 · 2026-09-17
식품 기타

CJ제일제당이 런던·하노이·시애틀에서 굴과 전복으로 쿠킹 클래스를 열어요

CJ제일제당이 런던·하노이·시애틀에서 굴과 전복으로 쿠킹 클래스를 열어요
사진: Pexels

CJ제일제당이 한국수산회와 손잡고 10월 8일 런던, 10월 22일 하노이, 11월 6일 시애틀에서 'K-씨푸드 쿠킹 클래스'를 연다고 발표했어요. 한식 인재 발굴 플랫폼 '퀴진케이(Cuisine.K)'를 통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인데, 김·굴·전복·명란 같은 한국 수산물을 현지 셰프와 요리 학생이 직접 다뤄보게 하는 실전형이에요. 런던에서는 강레오 셰프가 넙치 세비체와 김 카나페를 선보이고, 하노이에서는 이찬양 셰프가 전복 김말이 튀김과 구운 전복·김 소스를, 시애틀에서는 이연주 셰프가 간장굴밥과 김전을 만들어요.

단순 시식 행사가 아니라 교육 기관과 연계한 게 눈에 띄어요. 베트남 탕롱대학과 시애틀 사우스시애틀칼리지에서 K-씨푸드·K-소스를 테마로 요리 경연도 함께 진행해요. 현지 조리 전공 학생에게 한국 수산물의 조리법을 심어두면, 이들이 졸업 후 레스토랑에서 한국산 식재료를 쓸 확률이 높아지는 구조예요. CJ제일제당은 2025년에도 홍콩 팝업 레스토랑, 영국·독일·스페인 쿠킹 클래스, 영국·인도네시아 요리 경연을 열었어요.

이 프로그램이 노리는 건 수산식품 수출의 다음 단계예요. 한국 수산식품 수출은 2025년 33억 달러로 전년 대비 9.6%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약 19억 2620만 달러로 21.9%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어요. 김이 11억 달러로 수산식품 수출을 이끌고, 굴 7410만 달러, 전복 5481만 달러도 꾸준히 커지고 있어요. 해수부는 수출용 김의 명칭을 'GIM'으로 통일하고, 굴·전복을 차기 스타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에요.

👉 수산물 수출 기업이라면, 해외 조리학교나 셰프 네트워크와 연계한 쿠킹 클래스가 B2B 레스토랑 식재료 납품의 진입로가 될 수 있어요. aT 수산식품기업바우처 지원사업으로 해외 마케팅 비용을 일부 충당하는 것도 현실적인 루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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