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 로손이 10월 6일 160그램 냉동 주먹밥 두 종류를 전국 약 1만 4천 매장에 내놨어요. 구운 간장 맛은 200엔, 닭고기밥은 216엔이에요. 기존 냉동 주먹밥이 96~112그램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한 끼 분량을 키운 셈이에요. 로손은 일반 주먹밥의 큰 용량 제품이 올해 3~8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 더 팔린 점을 출시 배경으로 설명했어요.
냉동 진열대가 하루짜리 보조 판매처에 그치지 않는 흐름도 보여요. 로손은 지난 1월 냉동 주먹밥 판매 지역을 일본 전역으로 넓히며 작은 규격 제품 세 종류를 약 1만 4천 매장에 배치했어요. 같은 회사는 냉동품을 미리 생산하면 가격을 낮추기 쉽고 기존 제품보다 배송 횟수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어요. 일본의 간편식 시장 자료에서는 슈퍼마켓과 편의점이 전체 시장의 약 60%를 차지해요. 냉동 주먹밥은 한 제품의 유행보다 매장 운영 방식의 변화로 볼 필요가 있어요.
그렇다고 냉동이 모든 주먹밥의 정답은 아니에요. 세븐일레븐은 상온 유통 주먹밥의 밥 식감을 유지하려고 제조 위생과 유통 온도를 별도로 관리한다고 설명해요. 냉동품은 해동 뒤 밥이 단단해지거나 수분이 빠질 수 있으니 제품에 맞는 조리법이 필요해요. 해외 판매 사례도 있어요. 일본 제조사 노보루는 냉동 주먹밥 수출을 여덟 나라로 넓혔고 바이어 의견에 맞춰 쌀 배합과 맛을 바꿨다고 밝혔어요. 같은 주먹밥이라도 냉동 편의점 판매와 해외 수출의 가격·식감 조건은 따로 검증해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