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슈퍼마켓의 냉장·냉동 설비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식품을 버려야 했어요. 10월 12일 현지 유통사 확인에 따르면 여러 체인의 수백 개 매장에서 설비 온도가 올라갔어요. 냉동식품 수출업체에도 매장 설비의 고장이 재고 손실과 재납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예요.
이번 사고는 냉동 운송 차량이 늦게 도착한 일이 아니에요. 매장 설비를 원격으로 관리하는 쪽에서 문제가 생겼고, 유통사는 영향받은 매대의 신선·냉동 제품을 치웠다고 직접 설명했어요. 설비업체 댄포스는 피해 장비 대부분이 오래됐거나 최신 소프트웨어를 쓰지 않았으며, 고객사와 함께 업데이트와 네트워크 보호 조치를 진행한다고 밝혔어요. 어느 경로로 침입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어요.
사전에 공개된 냉동 설비 보안 연구는 인터넷에 노출된 제어 화면에서 온도와 경보를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해요. 제조사도 일부 장비의 보안 수정판을 안내했어요. 다만 그때 보고된 취약점이 이번 공격에 쓰였다는 증거는 없어요. 수출업체가 직접 매장 보안 장비를 관리하기는 어려워도, 거래처가 온도 이탈을 어떻게 발견하고 재고를 분리하는지는 계약 전에 물을 수 있어요.
유럽에 냉동 간편식을 보내는 제조사는 먼저 제품별 허용 보관 온도와 이탈 때의 품질 판정 기준을 규격서로 정리해야 해요. 현지 수입·유통사에는 매장과 창고의 온도 기록을 누가 보관하는지, 경보가 나면 어느 로트를 격리하는지, 폐기와 재납품 비용은 누가 부담하는지 확인해요. 이번처럼 여러 체인이 제품을 폐기한 사례를 가정해 한 매장이 멈췄을 때 다른 창고나 매장으로 보낼 수 있는 물량도 계산해볼 만해요. 온도 기록이 없거나 손실 책임을 합의하지 못했다면 첫 납품 물량을 키우기 전에 조건부터 다시 정해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