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냉동 매대의 9월 판매가 늘었어요. 10월 14일 공개된 닐슨아이큐 자료를 다룬 현지 유통 분석에 따르면 냉동식품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2% 늘었고, 가격 변동을 제외한 매출도 10.0% 증가했어요. 두 번째 수치는 포장 개수나 무게가 10.0% 늘었다는 뜻은 아니에요.
한 달치 매출만으로 수요의 원인을 설명하기는 어려워요. 다만 이탈리아 냉동식품협회가 9월 발표한 상반기 소매 판매량도 전년보다 3.4% 늘었다고 집계했어요. 한 달 매출 지표와 반기 판매량 지표의 기준은 달라요. 두 흐름을 함께 보되 특정 제품이 잘 팔린다는 결론으로 바로 넘기지는 말아야 해요.
이 매대에 진입하려면 브랜드 상품과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 제안을 함께 비교할 필요가 있어요. 닐슨아이큐의 9월 자체 브랜드 분석은 유럽 주요 시장에서 자체 브랜드도 신제품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설명해요. 이탈리아 소매업계를 다룬 9월 인터뷰는 매대 구성에서 제조사 브랜드와 자체 브랜드의 역할을 함께 검토해요. 이는 모든 냉동 품목에 같은 수요가 생겼다는 근거가 아니라, 바이어에게 어떤 제안서를 낼지 가르는 자료예요.
한국 업체라면 냉동 채소나 간편식 가운데 한 품목을 정해 이탈리아 소매 바이어에게 두 가지 가격표를 준비해보세요. 하나는 자체 브랜드 공급 조건, 다른 하나는 자사 브랜드 입점 조건이에요. 품목별 도착 원가와 1회 섭취량당 가격, 시험 운송의 온도 기록, 합의할 유통기한 근거를 같이 제시하면 협상이 구체적이 돼요. 유럽 식료품 유통을 다룬 시장 보고서는 자체 브랜드와 가격 경쟁이 소매업체의 중요한 선택지임을 보여줘요. 실제 매대 규모와 납품 가능 물량을 확인하기 전에는 9월 전체 시장 성장률을 자사 판매 전망에 그대로 넣지 않는 편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