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출 매대에 냉동 간편식이 새 유망 품목으로 올랐어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마닐라에서 열린 2026 마닐라 국제식품박람회(WOFEX)에 농식품부와 aT가 통합한국관을 꾸렸어요. 음료·과자·김에 이어 냉동 간편식(HMR)을 유망 품목으로 함께 소개했어요.
성과도 나왔어요. 나흘간 통합한국관에서 수출 상담 952만 달러, 현장 계약 90만 달러가 집계됐어요. 25회째를 맞은 이번 WOFEX엔 미국·캐나다·일본·스페인·태국 등지에서 800여 개사가 참가하고 바이어와 방문객 5만 명이 다녀갔어요.
필리핀은 K-푸드 상승세가 가파른 시장이에요. 상반기 대필리핀 농식품 수출은 1억4968만 달러로 베트남 다음가는 아세안 2위 시장이 됐고, 이 안에서 라면이 3990만 달러로 43.1% 늘었어요. 라면 편중을 다변화하려는 자리에 냉동 간편식이 자연스럽게 놓인 셈이에요.
aT는 필리핀에서 신규 바이어 발굴과 후속 상담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어요. 다만 필리핀은 대형마트·편의점 매대와 재래유통 매대의 콜드체인 격차가 커요. 냉동 간편식으로 들어가려면 조리 온도 안내와 재냉동 방지 라벨, 그리고 파트너 유통사의 냉동창고 커버리지를 처음부터 스펙에 못박아 두는 편이 안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