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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원료를 쓰는 수출기업이라면 구매 담당자가 공급사에 원료별 배출계수, 계산 기간과 범위, 검증 여부를 요청해보면 어떨까요? 공급사 자료를 쓰는 계산 방식에 맞춰 실제 구매량과 연결한 뒤 바이어의 인정 범위를 확인하고, 가공 단계나 배분 근거가 빠졌다면 그 공백을 채우기 전까지 완제품의 감축 수치로 제안하는 일은 보류해볼 만해요.
데일리 · 2026-10-16
식품 기타

알라가 농장 기후활동에 붙이는 우유값 보상을 높여요

알라가 농장 기후활동에 붙이는 우유값 보상을 높여요
사진: Pexels

유제품 회사 알라가 농장의 기후활동에 붙이는 보상을 키워요. 10월 12일 발표한 농가 보상제 개편에 따라 2027년에는 획득 가능한 점수가 84점에서 111점으로 늘어요. 점수당 우유 1킬로그램에 붙는 금액도 0.03유로센트에서 0.04유로센트로 올라요. 개편에 따른 첫 지급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하며, 전체 재배분 한도는 우유 1킬로그램당 최대 3유로센트라는 기존 틀을 유지해요.

단순히 친환경 우유라는 이름을 붙이는 방식과는 달라요. 알라는 2023년 첫 보상 지급 때부터 농가가 등록하고 증빙한 활동을 점수로 바꿔 우유값에 반영했어요. 2024년 실적 발표에서는 농장마다 200개가 넘는 자료 항목을 수집한다고 설명했어요. 활동에 주는 보상 점수와 실제 배출량은 서로 다른 지표이므로, 점수가 늘어난 비율을 그대로 탄소 감축률로 읽어서는 안 돼요.

이 자료는 식품회사의 원료 구매에도 연결돼요. 페레로는 9월 공개한 알라와의 원료 조달 협력에서 2025년 1월부터 농가 지원과 농장 단위 탄소자료를 함께 활용한다고 밝혔어요. 우유 원료를 사는 회사가 농장에서 벌어진 변화를 추적하는 구조예요. 한국의 유제품 원료 사용 기업도 해외 바이어가 배출량 자료를 요청할 때, 공급사의 홍보 문구보다 실제 구매 원료에 연결되는 자료를 확보할 필요가 있어요.

자료를 받을 때는 계산 범위를 맞추는 일이 먼저예요. 온실가스 회계 지침의 구매 원료 계산 방법은 공급사별 방식에 원료 생산부터 공장 출고까지의 제품 단위 배출량 자료를 사용한다고 설명해요. 자료가 부족할 때 쓰는 업계 평균 방식도 별도로 구분해요. 따라서 농장 단계의 우유 자료를 분유·버터의 가공 과정까지 포함한 수치로 취급하지 말고, 바이어가 요구하는 범위와 누락된 단계를 먼저 대조해볼 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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