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이 10월 19일 레몬즙 성분 조사 결과를 공개했어요. 조사한 195개 시료 중 수입 제품 일곱 건이 기준을 어겨 모두 미국 입항을 거절당했어요. 상세 보고서의 원산지 표를 보면 인도 세 건, 대만 두 건, 튀르키예와 베트남 각 한 건이에요.
문제는 레몬즙처럼 보이도록 다른 성분이나 물을 더하는 일이에요. 식품의약국의 상세 조사 보고서는 수입 시료 157개와 미국산 38개를 검사했다고 밝혔어요. 구연산과 이소구연산의 비율, 탄소 동위원소, 농축액을 물에 되돌린 제품의 당도를 살폈어요. 미국산 시료에서 위반은 없었지만 시료 수와 조사 기간을 넘어 모든 제품이 안전하다고 일반화할 수는 없어요.
미국의 레몬즙 제품 기준은 농축액에서 되돌린 제품에 가용성 고형분 최소 6퍼센트와 적정 산도 최소 4.5퍼센트를 요구해요. 병에 그냥 레몬즙인지 농축액 환원 제품인지 표시하는 방식도 달라요. 다만 기준치 둘만 맞으면 진짜 레몬에서 왔다는 뜻은 아니에요. 레몬즙 성분 연구도 물을 타고 설탕과 구연산을 함께 넣으면 기본 수치만으로 판별하기 어렵다고 설명해요.
수출기업이 해야 할 일은 원료를 사는 순간부터 배치별 증거를 남기는 거예요. 미국 식품의약국의 검사 방법 안내는 산 성분과 동위원소, 가용성 고형분 시험의 참고 방법을 제시해요. 수입 경보에 오른 업체는 제삼자 시험 결과처럼 위반을 바로잡았다는 자료를 내야 통관을 다시 요청할 수 있어요. 한국 레몬즙 제조사는 원료 공급 증빙, 완제품의 당도·산도 시험표, 필요할 때 추가 진위 시험 결과, 실제 제조 방식에 맞는 미국용 라벨을 한 묶음으로 준비해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