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량과학원과 세계김치연구소가 9월 15일 전북 완주에서 업무협약을 맺었어요. 핵심은 세 가지예요. 첫째, 쌀·콩에서 나오는 식품 유래 발효미생물과 김치 유래 발효미생물 자원을 교류해서 활용 범위를 넓혀요. 둘째, 김치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해 새로운 식품 소재로 만드는 공동연구를 진행하는데, 이미 나와 있는 업사이클링·고부가가치화 선행 연구 결과부터 먼저 공유하기로 했어요. 셋째, 김치 원료의 가공적성과 품질평가를 등급화해서 수출용 김치 품질을 표준화하는 기반을 깔아요.
이런 움직임이 나온 배경이 있어요. 국내에서는 하루 김치 섭취량이 2010년 109.6g에서 2024년 90.3g으로 17.6% 줄었고, 쌀 소비도 같은 기간 199.6g에서 152.9g으로 23.4% 감소했어요. 최근 식생활 변화로 국내 쌀 소비량과 김치 섭취량이 줄어드는 반면 해외 수출은 늘고 있다는 게 두 기관이 공통으로 짚은 배경이에요. 반면 수출은 늘고 있어요.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액은 8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쌀가공식품 수출도 1억 4980만 달러(+7.9%)를 기록했어요. 국내 소비가 줄어드는 만큼 수출이 대안인데, 여기에 발효미생물과 부산물 소재화가 새로운 수출 품목을 만들어줄 수 있는 거예요.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은 "두 기관의 발효미생물 자원과 전문기술을 연계해 김치 자원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발효미생물과 김치 부산물의 산업적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어요.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도 "쌀·콩 등 식량자원과 발효미생물 기반의 기술 융합이 식품 품질을 높이고 새로운 식품소재 개발과 제품화를 앞당기는 핵심"이라고 했어요. 식품저널은 이번 협약을 식량작물과 발효기술을 융합한 미래식품 산업 육성, 한국형 식문화의 과학화·세계화 추진으로 정리했어요.
전자신문도 이번 협약을 식량자원과 발효미생물 기술을 융합해 한국형 식문화를 과학화·세계화하려는 시도로 보도했어요.
👉 김치나 쌀 관련 식품을 수출하는 기업이라면, 이번 협약이 만들 발효미생물 소재와 김치 부산물 원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지 세계김치연구소에 문의해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