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사 에스투지가 10월 22일 닭가슴살로 칩과 크래커를 만드는 와일드에 4천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어요. 생산 확대와 신제품 개발에 쓰일 돈이라는 점에서, 단백질 간식이 익숙한 과자의 형태로 넓어지는 신호예요.
와일드는 2024년 매장 2만 곳 이상에 들어간 뒤, 올해 5월에는 닭고기와 치즈를 바탕으로 단백질 크래커를 출시하며 칩 밖으로 제품을 넓혔어요. 이 변화의 바탕에는 단백질을 일상에서 더 먹으려는 수요가 있어요. 카길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2024년 단백질 섭취를 늘린 미국인이 61%라고 소개했고, 국제식품정보위원회의 올해 조사는 미국 성인 전체가 아닌 단백질을 챙겨 먹으려는 응답자 가운데 가금육을 고른 비율이 70%였어요. 같은 위원회의 지난해 별도 조사에서는 단백질 식품을 고를 때 맛과 가격이 우선이었어요. 이 자료를 함께 읽으면, 단백질 숫자를 높이는 데서 익숙한 바삭함과 지불할 만한 가격을 맞추는 쪽으로 경쟁이 넓어진다고 볼 수 있어요.
한국 업체에는 그다음 문제가 생산 경로예요. 미국의 수입식품 공급자 검증 규칙은 수입 시 농무부 관할인 가금육 제품을 적용 대상에서 따로 빼므로, 닭고기칩을 일반 과자처럼 식품의약국 절차만으로 준비하면 안 돼요. 지난해 미국 농무부 보고서에 한국산 삼계탕의 미국 수출이 나와도, 상온 닭고기칩까지 같은 자격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한국산 가금육의 미국 진입을 연 규칙도 제품 공정별 판단, 인증 작업장, 도착 후 재검사를 설명하므로, 수출 담당자는 배합비·가열 및 건조 공정·상온 보관 시험자료를 미국 수입자에게 주고 해당 공정과 작업장이 현재 허용되는지 먼저 확인받아야 해요. 적격성이 확인되면 한국 당국의 수출 증명 경로와 미국 도착 후 검사 일정을 잡고, 확인되지 않으면 직접 수출 계약을 보류한 채 미국 내 검사 대상 공장에서 위탁생산할 수 있는지 검토해볼 만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