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는데, 만드는 과정에서 버리는 원료는 얼마나 될까요? 미국 냉동식품협회가 9월 29일 공장 폐기량을 줄이는 실무 안내서를 냈어요. 원료가 선별 과정에서 빠지고, 제품을 정량보다 더 담고, 완제품이 팔리지 않는 지점을 나눠 측정하도록 해요. 냉동식품의 긴 보관 기간만 강조하던 논의가 생산 현장의 수율로 옮겨왔어요.
미국 식품소매협회의 10월 1일 업계 조사 소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소매업체의 75%, 식품 공급업체의 74%가 식품 폐기 감축 목표와 실행 기간을 정했어요. 바이어가 폐기량을 묻는다면 공장에서 버린 원료와 유통기한을 넘겨 남은 재고를 구분해야 해요. 냉동 보관으로 소비자 집의 폐기가 줄어도 공장의 과충전 비용까지 사라지는 건 아니에요.
규모를 먼저 보면 왜 측정이 필요한지 보여요. 미국 리피드의 2026년 식품 폐기 보고서는 미국 식품의 약 3분의 1이 생산부터 소비까지의 과정에서 손실되거나 버려진다고 설명해요. 리피드의 별도 기업 측정 지침은 추정치에서 시작하더라도 회사별 실측값으로 바꾸고, 공정별 원인을 찾는 단계까지 나아가라고 제안해요. 공장 전체 폐기 총량 하나만으로는 어떤 제품의 원가를 고쳐야 할지 알기 어려워요.
한국 냉동식품 제조사는 한 제품을 정해 원료 투입량, 정상 포장 수량, 과충전량, 불량품과 남은 재고를 같은 기간에 기록해볼 수 있어요. 미국 환경보호청도 폐기량 조사를 통해 무엇이 얼마나 버려지는지 먼저 재고, 구매량과 주문량, 생산·보관 방식을 비교하라고 안내해요. 제품 한 팩에 더 넣는 양이 줄어도 품질 기준이나 표시 중량을 못 맞춘다면 그 조정은 멈춰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