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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행 라면을 준비한다면 현지 수입업자에게 원재료·양념 명세서와 표시 시안을 먼저 보내 시료 검사 경로를 확인해보면 어떨까요? 마트 시식은 한두 제품만 시험하고, 현지 경쟁 제품과 나란히 놓은 판매가와 재구매 기록으로 확대 여부를 정하는 편이 좋아요. 기존 업체의 촘촘한 유통망과 낮은 가격 결정력이 제약이 될 수 있어요.
데일리 · 2026-10-12
라면·면류

네팔 양념업체가 라면을 내놓고 마트 네 곳에서 맛을 보여줘요

네팔 양념업체가 라면을 내놓고 마트 네 곳에서 맛을 보여줘요
사진: Unsplash

네팔에서 양념과 과자를 만들던 센추리가 즉석면을 새로 내놓고 카트만두의 바트바트니 슈퍼마켓 네 곳에 시식대를 열었어요. 새 맛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매장에서 직접 맛을 보게 한 거예요.

네팔은 작은 시험 시장으로만 보기 어려워요. 세계라면협회가 8월에 갱신한 자료에서 네팔의 지난해 즉석면 수요는 16억3000만 개로 집계됐어요. 다만 수요가 곧 새 수출업체의 빈자리라는 뜻은 아니에요. 네팔의 기존 업체 야쇼다푸드는 전국 약 300개 유통업체를 확보했고, 매운맛 제품을 앞세워 슈퍼마켓에도 직접 공급해요.

같은 마트에서 한국 라면도 이미 시험받았어요. 지난 7월 한국 대사관과 바트바트니가 연 판촉 행사에는 한국 식품과 라면 시식이 들어갔어요. 따라서 한국 업체가 센추리의 이번 시식을 보고 판단할 것은 입점 가능성 하나가 아니에요. 현지 제품 옆에서 시식 뒤 실제 구매가 얼마나 이어지는지와 그 가격에서 수익이 남는지를 함께 봐야 해요.

실행 순서는 현지 수입업자와 제품 규격을 맞추는 일부터예요. 미국 상무부의 네팔 시장 안내에 따르면 식품 수입업자는 식품기술품질관리국의 시료 검사를 받아야 해요. 한국 제조사는 양념 구성과 원재료 명세, 포장 시안을 수입업자에게 보내 검사와 표시 요건을 먼저 확인해야 해요. 그다음 바트바트니 같은 현대식 유통망에 시식 판매를 제안하고, 시식 수량보다 재구매율과 실제 판매가를 기록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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