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8월 11일 2분기 실적을 냈는데, 해외 식품 매출이 1조507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1% 늘었어요. 냉동만두와 햇반 같은 글로벌 전략 제품이 실적을 밀어준 결과예요.
지역별로 보면 냉동 성과가 두드러져요. 유럽 매출이 19% 늘었는데 냉동만두·치킨·누들 판매 호조가 이어졌고, 아시아·태평양도 21% 늘며 만두·롤·김 같은 상온·냉동 제품이 견인했어요. 중국에서도 냉동주먹밥 매출이 늘었어요.
이번 실적은 우연이 아니에요. 국내 식품업계가 원가 부담과 내수 부진을 해외로 만회하는 재편 흐름이 지난달부터 뚜렷해졌고, 냉동·간편식이 그 중심에 있어요.
같은 흐름은 다른 회사에서도 보여요. 롯데웰푸드는 2분기 해외법인 매출이 27.6% 늘었고, 인도 푸네 신공장 가동과 카자흐스탄 성장세가 이를 받쳤어요. 상반기 전체로도 주요 K-푸드 기업이 미국·유럽·아세안에 현지 생산·유통망을 넓히면서, 냉동·간편식이 라면·스낵과 나란히 실적을 지탱하는 축으로 자리 잡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