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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수기 발주가 걸린 컨테이너라면, 9~10월 선적 스케줄을 포워더와 다시 맞추고 상하이 환적이 낀 서비스 대신 부산발 미국 직항 라인의 공간과 견적을 미리 잡아두면 어떨까요?
데일리 · 2026-08-16
식품 기타

태풍 돌핀에 상하이·닝보 항만이 멈추자 미국행 운임이 다시 올랐어요

태풍 돌핀에 상하이·닝보 항만이 멈추자 미국행 운임이 다시 올랐어요
사진: Pexels

태평양 항로 운임이 다시 흔들리고 있어요. 지난 8월 9일 태풍 돌핀이 중국 동해안에 상륙하면서 상하이·닝보 등 컨테이너 항만이 며칠간 멈춰 섰고, 발이 묶인 컨테이너 물량은 240만 TEU에 이르렀어요. 정상화까지 몇 주가 걸릴 것으로 보여요.

여파는 곧바로 운임에 반영됐어요. Drewry 세계컨테이너지수 8월 13일자에서 상하이–뉴욕 40피트 컨테이너 운임은 8,706달러로 한 주 새 10% 올랐고, 상하이–로스앤젤레스도 6,244달러로 6% 뛰었어요.

선복도 빠듯해요. Freightos 기준 아시아–미국 서안 운임은 6,826달러로 한 주 만에 11% 올랐고, 동안 노선은 9,144달러로 다시 고점을 썼어요. 성수기 물량이 예상보다 길게 이어진 데다 선사들이 최근 두 주 동안 결항(blank sailing)을 늘려 공급을 줄여 놓은 상태였어요.

한국 수출도 이 흐름 위에 서 있어요. 관세청이 공개한 8월 1~10일 수출은 21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5.3% 늘었는데, 부산항 환적 물동량 상당 부분이 상하이·닝보 노선과 얽혀 있어 태풍이 몰고 온 백로그가 몇 주간 이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미국행 성수기 물량은 상하이 환적을 피한 직항 라인의 공간을 먼저 확보하고, 견적서에 유가할증료(BAF)와 성수기할증료(PSS) 인상분을 반영해 도착지 바이어와 인코텀즈 조건을 다시 맞춰두는 편이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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