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수출 뉴스레터
맞춤형 정보 사전신청뉴스레터 무료 구독
매주 화요일 발행
SPOT특집기획
LIST이슈 리스트0808.180708.110608.040507.280407.210307.140207.070106.30
태국행 첫 선적을 준비 중이라면 등록 서류에 적은 성분표와 실제 배합비가 한 줄이라도 다른지 먼저 대조해보면 어떨까요? 한국 영양성분표를 그대로 붙이거나 효능 문구를 남겨두면 서류가 아니라 컨테이너가 멈춰요.
데일리 · 2026-08-19
식품 기타

태국 식약청이 방콕에 우리 기업을 불러 자주 틀리는 세 가지를 짚었어요

태국 식약청이 방콕에 우리 기업을 불러 자주 틀리는 세 가지를 짚었어요
사진: Pexels

태국 규제 당국이 우리 기업 앞에 직접 섰어요. 코트라 방콕무역관 FTA활용지원센터가 8월 6일 태국 식약청 식품국을 초청해 수입 허가와 표시 제도를 설명하는 교육을 열었어요. 위험도별 식품 분류부터 수입 허가 절차, 신규 식품과 첨가물의 안전성 검토까지 순서대로 다뤘어요.

태국은 식품을 위험도로 갈라요. 구체적 통제식품, 표준식품, 표준라벨부착제품, 일반식품 네 가지로 나뉘는데, 어디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처리 기간이 2영업일에서 90영업일까지, 수수료는 200바트에서 5000바트까지 벌어져요. 서류는 태국어나 영어여야 하고, 아니면 공증 번역본을 붙여야 해요.

라벨은 태국어가 원칙이에요. 소비자에게 직접 파는 식품이라면 제품명과 식품등록번호, 제조·수입업체 정보, 주요 성분, 순중량, 소비기한, 식품첨가물과 알레르기 유발물질까지 태국어로 적어야 해요. 현장에서 자주 걸리는 지점도 세 가지로 정리됐어요. 승인 자료와 실제 수입 제품의 성분이 다른 경우, 해외 영양성분표를 그대로 쓴 경우, 허용되지 않은 효능 표시예요.

셋 다 제품을 바꾸는 문제가 아니라 서류와 인쇄물을 맞추는 문제라는 게 핵심이에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도 관세 혜택을 실제 성과로 바꾸려면 수입국 기준에 맞는 제품과 검역, 인증, 물류가 이어져야 한다고 짚었어요. 상반기 K-푸드 수출은 70억5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찍었는데, 그 뒤를 받친 건 세율이 아니라 통관 실무였어요.

태국을 그냥 지나치기도 어려워요.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방콕에서 열린 타이펙스-아누가 2026에는 56개국 3600여 개사가 참가했고 롯데웰푸드와 삼양식품, 대상, 남양유업, 동원F&B가 부스를 차렸어요. 동남아는 삼양식품 수출 매출의 20%가량을 차지해요.

규정을 미리 볼 창구도 열려 있어요. 식약처가 운영하는 해외 식품안전 규제정보 시스템은 태국을 포함한 20개국의 기준·규격과 표시기준, 통관 절차와 준비 서류를 모아 뒀고 연말까지 30개국, 50개 품목으로 넓힐 계획이에요. 지난 5월 법제처 세계법제정보센터와 연계돼 원문 법령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됐어요. 첫 등록 서류를 넘기기 전에 여기서 품목 분류부터 확인해두면 반려 한 번을 아낄 수 있어요.

다른 데일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