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식품안전당국(MPI)에 따르면 현지 유통업체 이마트컴퍼니리미티드가 지난 11일 한국에서 들여온 동원 유부초밥(현지 판매명 Dongwon Fried Bean Curd, 340g)을 계란·우유·참깨 알레르기 성분 미표기로 회수했어요. 전 배치, 전 날짜 제품이 대상이고, 해외 리콜 집계 사이트에도 9월 11일 자로 같은 사유가 올라 있어요.
비슷한 회수는 올해 이미 반복됐어요. 5월 8일 캐나다 식품검사청은 삼진 냉동 어묵(550g)을 계란·글루텐·우유가 라벨에 없다는 이유로 회수했고, 이 조치는 검사청의 검사 결과로 시작됐어요. 7월 1일에는 부산 은하수산의 냉동 광어·가자미 회가 미국에서 동봉된 간장과 초고추장 소스 포장에 밀·대두·참깨 영문 표시가 없어 회수됐어요. 겉포장에는 표시가 있었지만 개별 소스 포장이 빠진 경우예요.
기준이 나라마다 달라서 생기는 일이에요. 식품안전나라 안내 자료를 보면 한국은 알레르기 유발식품을 함량과 관계없이 표시하게 하는데, 그 목록에 참깨는 없어요. 반면 미국은 2023년 1월 1일부터 참깨를 아홉 번째 주요 알레르겐으로 지정해 포장 식품에 표시하게 했어요. 유럽연합은 식품정보규정으로 14개 품목을 관리한다고 해요. 국내 판매를 기준으로 만든 라벨이 수출국 규정을 채우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 수출 제품의 원재료표를 소스와 양념 별첨까지 포함해 대상국의 알레르기 목록과 한 줄씩 대조하는 체크표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참깨처럼 국내 표시 대상이 아닌 성분이 들어 있다면 겉포장뿐 아니라 개별 포장에도 영문 표시를 넣어두는 게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