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절임채소가 건강한 발효식품 쪽으로 방향을 트는 신호가 나왔어요. 마윈이 투자한 이미바의 브랜드 옌중톈이 염도를 2% 아래로 낮춘 유산균 발효 절임을 내놨는데, 매출의 80%가 하이디라오·콰이푸자촨 같은 매장 소스바 공급 등 기업 간 거래에서 나와요.
이 변화를 뒷받침하는 건 시장 규모와 기술이에요. 중국 절임채소 시장은 2025년 약 700억 위안에서 2026년 750억 위안으로, 최근 10년 연평균 10%씩 커졌고, 업계 1위 푸링자차이도 대표 브랜드 우강 염도를 8%에서 1.5~5.5%로 낮춘 신제품을 내놔 같은 흐름에 올라탔어요. 이미바 같은 신생 브랜드가 발효 기간을 48시간으로 줄이고 병당 100억 마리 넘는 유산균을 담아낼 수 있는 건, 난창대 연구팀이 국가과학기술진보상을 받은 직접 접종 발효 기술 덕분이에요.
저염·발효·기능성이 절임채소의 기본값이 되는 시장으로 가고 있다는 뜻이에요. 한국 김치에도 신호예요. 지금 중국은 한국 김치의 주요 수출국 목록에도 못 들 만큼 닫혀 있던 시장이지만, 올해 6월 시행된 해관총서 280호령에서 발효채소류는 정부 추천 없이 기업이 직접·대리 신청으로 등록할 수 있어 진입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고, 마침 지금 중국 소비자가 찾는 저염·유산균이라는 말이 한국 김치가 원래 하던 말과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