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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대형마트의 PB(자체브랜드) 소스·면 매대를 노린다면, aT·KOTRA 바이어 상담회를 창구로 삼아 제조사 브랜드보다 25~35% 낮은 도매가와 소량 파일럿 물량부터 맞춰보면 어떨까요?
스포트라이트 · 2026-08-25
스포트라이트

글로벌 식품 대기업이 흔들리는 사이, 대형마트 PB가 한국 소스·면을 찾기 시작했어요

글로벌 식품 대기업이 흔들리는 사이, 대형마트 PB가 한국 소스·면을 찾기 시작했어요
사진: AI 이미지

글로벌 식품 대기업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꺾였어요. 플라워스푸드는 2분기 판매량이 5.8% 줄고 연간 전망을 낮췄고, 크래프트하인즈는 74억 달러 손상차손을 반영하며 소비자 가격 저항으로 물량이 빠졌다고 밝혔어요. 네슬레도 상반기 순이익이 31.4% 줄었어요. 값을 올려 버티던 전략이 한계에 부딪힌 거예요.

빠져나간 소비자는 PB로 옮겨갔어요. 미국에서 자체브랜드의 상반기 판매 수량 점유율이 23.8%로 사상 최고를 찍었고, 제조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충성도는 21%에서 10%로 반토막이 났어요. 유통사도 PB를 키워요. 월마트는 자체브랜드 그레이트밸류 1만여 개 제품을 7년 만에 전면 개편했고, 알디는 미국 매출의 90%가 PB인 모델로 매장을 늘려요. 코스트코의 커클랜드도 연매출이 900억 달러 규모로 커졌어요. 고가 브랜드가 내준 매대를 유통사 PB가 메우는 구조예요.

그 PB가 한국을 찾기 시작했어요. aT가 지난달 샌디에이고에서 연 ECRM 상담회에서는 코스트코·크로거·세이프웨이 바이어와 한국산 소스·면 PB 공급을 논의해 현장에서 19만 달러 계약이 나왔어요. 이미 농심 미국 법인은 상반기 매출이 8% 늘며 판매량이 플러스로 돌아섰고, 상반기 K-푸드+ 수출은 70억5000만 달러로 반기 사상 최고를 기록했어요. 빅푸드의 판매량이 무너진 자리를 대형 유통사의 PB가 채우는데, 그 PB가 지금 소스와 면, 냉동에서 한국 제조사를 찾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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