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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식품을 보내고 있다면 지금 포장재 납품처에 PFAS 시험성적서를 요청해보는 게 좋아요. 8월 12일 이후 EU에 처음 풀리는 포장은 바로 기준을 충족해야 해요.
데일리 · 2026-08-06
식품 기타

EU 포장 규정 PPWR이 일주일 뒤 시행돼요

EU 포장 규정 PPWR이 일주일 뒤 시행돼요
사진: Pexels

EU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 이른바 PPWR이 8월 12일부터 본격 시행돼요. 이 규정은 2025년 1월 관보에 실리고 2월 최종 발효됐는데, 실제 적용은 발효 18개월 뒤인 이달 12일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돼요. EU에 식품을 수출하는 기업이라면 포장재부터 다시 점검해야 하는 시점이에요.

가장 먼저 걸리는 건 PFAS(과불화화합물) 제한이에요. 8월 12일 이후 EU 시장에 처음 출시되는 식품접촉 포장재는 개별 PFAS 25ppb, 모든 PFAS 합산 250ppb, 고분자를 포함한 전체 불소 50ppm, 이 세 기준을 동시에 충족해야 해요. 의도적으로 넣은 것뿐 아니라 제조 과정에서 비의도적으로 묻은 PFAS도 똑같이 적용돼요.

PFAS는 종이 기반 식품 포장재의 방수·방유 코팅에 널리 쓰여 왔어요. 피자 박스, 테이크아웃 용기, 종이 빨대 같은 품목이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요. 라면 봉지나 레토르트 파우치처럼 플라스틱 기반이라도 재활용 소재를 쓰면 비의도적 PFAS 이슈가 생길 수 있어서, 원재료 공급망 전체를 확인해야 해요.

포장재만이 아니에요. PPWR은 적합성 선언서와 기술문서 구비 의무도 부과해요. EU 시장에 처음 공급되는 모든 포장재에 대해 재사용·재활용 가능성을 확보하고, 과대포장을 금지하며, 관련 서류를 갖춰놓아야 해요. 8월 12일 이전에 이미 시장에 나온 포장재는 계속 유통할 수 있고 회수 의무는 없어요.

한국 쪽 대응도 빨라지고 있어요. aT는 지난달 24일 KOTRA 브뤼셀 무역관, 유럽한인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PPWR 대응 웨비나를 열었는데, 사전 등록만 약 800명이었어요. 관계부처 합동으로 포장재 분야 글로벌 규제 대응 설명회도 개최했어요. KATI와 관세무역개발원 등에서 관련 해설 자료가 나와 있으니, EU향 수출 포장재의 PFAS 시험성적서를 지금 확보해두는 게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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