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수출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어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8월 11일 국내 커피산업이 2024년 3조7359억 원으로 6년 전보다 35.6% 커졌다고 발표했어요. 사업체 구조도 카페 위주로 재편됐어요.
수출도 함께 커지고 있어요. 2024년 커피 관련 제품 수출은 2억296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6% 늘었는데, 인스턴트가 여전히 98%를 차지하지만 성장의 중심은 다른 곳으로 옮겨가고 있어요.
바로 볶은 원두예요. 국내 볶은 커피 시장이 연평균 15.8%씩 성장해 전체 커피산업 성장률(5.2%)을 세 배 넘게 웃돌았고, 원두 수출량도 2025년 5월 기준 1년 전보다 46.8% 급증했어요. 로스팅 기술을 얹은 프리미엄 원두 수요가 안팎에서 함께 커진 셈이에요.
수출 지형도 바뀌었어요. 국가별 비중은 이스라엘 18.1%, 중국 15.4%, 호주 7.1%, 필리핀 6.5%, 칠레 5.7% 순인데, 2022년까지 1위였던 중국을 2023년 이스라엘이 밀어낸 순위가 2024년에도 굳어졌어요.
북미 유통에서도 신호가 나왔어요. 나스닥 상장사 리본커피가 8월 14일 마이티오크와 연 2000만 달러 규모의 농산물 공급 계약을 맺었어요. 북미 한인마트와 온·오프라인 유통망 벤더 코드를 그대로 넘겨받는 구조라, 커피 브랜드가 식품 유통 채널까지 넓히는 흐름을 보여줘요.












